[날씨] 내륙 낮 더위, 충청 이남 소나기...동해안 비바람 / YTN

2021-08-09 4

제9호 태풍 '루핏'이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지면서 동해안의 비바람은 잦아들고 있습니다.

서울 등 내륙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33도 안팎의 낮 더위가 기승인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밤 더위는 한결 누그러졌는데, 낮 더위는 여전하다고요?

[캐스터]
네, 절기 '입추'가 지나며 열대야는 사라졌지만, 한낮 더위는 여전합니다.

맑은 하늘에 강한 볕이 내리쬐며 기온이 빠르게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 등 내륙 곳곳의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올라 있습니다.

더위 속에 충청 이남 곳곳으로 기습적인 소나기도 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원한 옷차림과 함께 우산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일본에 상륙해 영향을 준 9호 태풍 '루핏'은 오늘 오전 9시쯤 세력이 약해지면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됐습니다.

우리나라는 영향권에서 벗어나고 있지만,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과 울릉도 지역에는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고, 호우 경보도 해제됐습니다.

다만 바람은 여전히 강한데요.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초속 20m 이상의 순간적인 돌풍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강원 산간에 최고 60mm,

그 밖의 강원과 경북 동해안에는 5~4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충청 이남 내륙에는 오후 한때 5~60mm의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내륙은 오늘도 낮 더위가 기승입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33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말복'인 내일은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며 서울의 한낮 기온 30도로 심한 더위는 한결 누그러지겠고요,

주 중반부터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는 비가 자주 내릴 전망입니다.

태풍은 온대저기압으로 약화했지만 동해안에는 여전히 '폭풍 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당분간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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